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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이크로 소프트 서피스 랩탑 고 Surface Laptop Go

응똥이 2020. 10. 3. 15:13

마이크로 소프트가 Surface Pro X 플래티넘 버전과 서피스 랩탑 Go를 출시한다. Go가 붙은 제품은 비교적 저렴한 가성비 모델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아서 어떤 사양으로 나올지 정말 궁금했다. 

가격

미국 마이크로 소프트 스토어에서는 이미 사전예약을 하고 있다. 그 가격을 보면 시작 가격이 $550으로 매우 저렴하고 나머지 모델도 $700, $900으로 서피스 라인업 중에서는 가장 저렴하게 자리잡았다. 550달러는 현재 환율로 64만원이 조금 넘는다. 

디스플레이

서피스 랩탑 고는 12.4-inch의 3:2 비율 그리고 1536x1024 해상도를 지원한다. 터치스크린을 지원하지만 서피스 펜은 지원하지 않는다. Full HD조차 지원하지 않는 해상도를 탑재해서 충격적이다. 

그 외 사양

CPU는 10세대 Intel Core i5-10531G1을 탑재해서 생각보다 괜찮다. 은 LPDDR4X 4GB 혹은 8GB이다. 저장공간은 망할 eMMC 64GB 또는 SSD 128/256GB이다. 

오디오단자, 웹캠은 720p, USB-C 1개, USB-A 1개, Wi-Fi 802.11ax, 블루투스 5.0, 충전단자는 역시 Surface Connect이다. 지문인식 센서가 있는데 위치가 Delete키 옆이다;; 써봐야 알겠지만 불편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.

내 생각

가격과 사양 모두 고려했을 때 지금 이거를 사야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. 디스플레이랑 사양을 모두 생각해 봤을 때 2015년도 맥북 에어랑 비슷한 느낌이다. 가장 싼 모델은 그냥 사면 안된다. eMMC도 문제지만 4GB램에 윈도우 10을 사용하면 혈압으로 쓰러질 것이다. 애초에 4GB옵션을 제공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. 어떤 소비자층을 노리고 이 제품을 내놓은 것인지 도통 모르겠다. 마이크로 소프트 팬들이 사줄 것 같다. 디자인은 정말 이쁘게 나온것 같다. 아이스블루, 샌드스톤, 플래티넘다 이쁜것 같다. 

서피스 커넥터대신에 C타입 하나 더 넣어주고 Full HD이상급 해상도 지원하면 $700에 128GB모델 살만 한 것 같다. 지금은 그냥 가격만 싸지 가성비는 좋지 않은 것 같다.